고성 바다뷰펜션, 고성 맛집 여행기 ( 교암리 여행 )

강원도 속초, 고성 참 많이도 다녔다.
사진 정리하는데 거의 여행의 60퍼센트는
속초, 고성..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맑고 깨끗한 고성을 사랑한다.
엄빠는 해변에 돗자리 하나 깔고 바다를 보며
맥주 한 캔 하고, 아이는 소꿉놀이 세트 하나로 두 시간은 거뜬히 논다.
놀이가 없으면 만들어내서 노는 우리의 외동딸.
하도 아기 때부터 이렇게 놀아서
( 노는 걸로는 ) 창의력 대장~~!

바다 _ 봉포해변

아이와 바다 갈 때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소꿉놀이세트,
비눗방울 놀이는 필수다.



강원도는 자주 오기 때문에 관광(?)은 안 하는 편이고 주로 바다에서 시간을 보낸다.
스피커도 챙겨서 음악 들으며 힐링.
매번 이렇게 놀면 또 너무 지루해지니
어느 날은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하고
맛집도 다니면서 적절하게 보낸다.

숙소 _ 교암길펜션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 27 ]

숙소를 정할 때는 바다뷰는 필수,
야외 개별 바비큐가 가능한 곳을 선택한다.
서울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깨끗하고, 넓고,
( 집과는 다르게 ) 럭셔리한 곳이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1순위는 바다뷰와, 바비큐다 ㅎㅎ

교암길펜션은 거의 펜션오픈과 동시에
찾아간 곳이다.
그래서 너무 깨끗했고 우리가 원하는 모든 걸 갖추고 있는 펜션이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 그리고 야외 바비큐,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
물놀이 안 하는 봄, 가을, 겨울에도 찾는 곳.

이렇게 펜션 앞에 야외 테이블이 있고,
고기로 시작해 회, 라면으로 마무리한다.
이 날은 근처에 있던 고모부가 직접 잡은 물고기로 회, 구이를 해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참고로
차가 많이 다니진 않지만 펜션 앞이 찻길이라 어린아이들은 조심시켜야 할 것 같다.

교암리 아침 산책

교암리에 오면 아침에 일어나 동네산책을 한다.
공기도 좋고 동네도 예쁘고 한적해서
구경하며 걸으면 머리가 맑아짐 ㅎㅎ

아점_   베짱이 문어국밥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 12 3층 ]

교암길에 오면 꼭 들러야 할 맛집~!
베짱이 문어국밥.
아침 산책을 끝내고 오픈과 동시에 입장.

문어는 야들야들~~ 콩나물은 아삭아삭하고
국물은 너무 시원한 문어국밥이다.
아이도 한 그릇 다 먹는 깔끔하고 고소한 국밥.
두 번, 세 번 드시길...

백도막국수

취미가 사진이다 보니 사진 찍으러
고성 구석구석 이곳저곳 돌아다녀본다.
죽왕면 문암항길 동네 한 바퀴 돌기~~
눈에도 담고 사진에도 담는다.




막국수 맛집에 웨이팅을 걸어놔서
근처에서 배회하며 기다림.
줄이 엄~~~ 청 길었다면 그냥 갔을 텐데
어느 정도 기다릴만했다.

맛집은 맛집..
물론 유명하다고 다 내 입맛에 맞는 건 아니지만..

백도막국수는 막국수도 맛있었지만
수육이 정말 맛있었다.
적당한 비계와 부드럽게 익혀진 고기.
국수에 한번 싸서 한입~👍
먹다 보니 막걸리를 안 먹을 수 없어서...
결국 시킴 수육, 막걸리, 국수👍




* 백도 막국수 확장이전 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
[  강원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5845 ]



복잡하고 사람 많은 관광지에 지쳐갈 때즈음
한적하게 바다를 보며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우리는 4월에 또 고성으로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