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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국내 가볼 만한 곳

경주에서 놓치면 후회할 3가지 명소와 맛집!

by 돤엘리 2023. 5. 22.

이제 곧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가족끼리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을 시기입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가족이니 만큼 이곳저곳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많은데요,

경주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2박 3일 동안 경주에서 가볼 만한 곳과 맛볼 만한 음식 등등 모든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경주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 바로 대릉원이죠~!
날도 좋고 아무 데서나 찍어도 작품이 되는 곳!
넓고 크니 천천히 그늘에 앉아 쉬어가며 여유 있게 둘러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가보고 느낀 경주의 3가지 명소와 맛집을 소개해 드릴 건데요 각각의 장소와 음식에 대한 역사와 의미, 그리고 제가 즐긴 방법과 느낀 점을 담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1. 동궁과 월지: 달빛이 비치는 연못의 아름다운 야경
    동궁과 월지의 역사와 의미
    동궁과 월지는 신라 문무왕이 674년에 만들었던 별궁이었습니다. 별궁은 왕궁에서 별도로 건립한 궁궐로, 태자가 거처하거나 왕이 휴식을 취하거나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동궁은 별궁의 이름이고, 월지는 연못의 이름입니다. 월지는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달빛이 연못에 비칠 때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동궁과 월지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과 풍경
동궁과 월지는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연못 주변에 설치된 조명들이 연못과 건물들을 환하게 비춰주어, 신비롭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는 밤에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여, 연못 주변을 한 바퀴 산책하며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연못 가운데 있는 섬에 있는 건물들이나 다리들이 조명과 어우러져 정말 예쁘게 보였습니다. 특히 섬 가운데 있는 석조 등은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석조 등 위에 올라가면 연못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동궁과 월지 근처 맛집: 낙지마실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기 전에 저는 동궁과 월지 주차장 근처에 있는 낙지마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낙지마실은 전국 5대 낙지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비빔밥 등 다양한 낙지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낙지전골을 시켜 먹었는데요. 낙지가 쫄깃하고 매콤하게 잘 양념되어 있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또한 국물도 풍부하고 야채도 신선해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낙지전골은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저는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1. 칠불암: 신라의 미술과 종교를 담은 마애불상군
    칠불암의 창건과 전설
    칠불암은 신라 시대에 창건된 암자입니다. 암자란 바위산속에 깊숙이 파인 동굴로, 불교 성자들이 수행하거나 불상을 모시는 곳입니다. 칠불암은 경주 남산 봉화골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보 제321호인 마애불상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마애불상군은 돌기둥면에 부조한 7개의 불상으로, 곡선의 수려함이 무척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칠불암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머물며 가르침을 받았던 곳으로 전해집니다. 원효대사는 칠성신(북극성)의 계시를 받아 칠성신의 모습인 칠 갈래 별자리를 모방하여 칠 갈래 길을 만들고, 그 길 끝에 칠 개의 암자를 파고 그 안에 칠 개의 불상을 모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칠불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칠불암에서 볼 수 있는 불상들의 특징과 의미
칠불암에서 볼 수 있는 불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앙부: 석가여래입상(중심부), 보현보살입상(양옆)
좌측부: 약사여래입상(중심부), 보현보살입상(양옆)
우측부: 아미타여래입상(중심부), 보현보살입상(양옆)
각각의 불상들은 서로 다른 모습과 표정을 하고 있으며, 각각 다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석가여래입상은 부처님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서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상징합니다. 약사여래입상은 약왕으로도 불리며, 인간세계의 고통과 병마를 치유해 주는 부처님의 자비와 힘을 상징합니다. 아미타여래입상은 서방극락세계의 주인으로, 인간세계에서 죽은 후 극락세계로 인도해 주는 부처님의 자비와 희망을 상징합니다. 보현보살입상은 부처님의 보조로, 인간세계의 고통과 어려움을 돕고 구원해 주는 보살의 자비와 행동을 상징합니다.

각각의 불상들은 신라시대의 미술적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불상들의 얼굴은 세련되고 고상하며, 눈과 입은 작고 코는 길고 곧습니다. 불상들의 몸은 부드럽고 유연하며, 옷은 가늘고 투명하게 표현됩니다. 불상들의 자세는 안정적이고 우아하며, 손모양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칠불암 근처 맛집: 불국사식당
칠불암을 방문한 후에 저는 칠불암 입구 근처에 있는 불국사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불국사식당은 신라시대의 음식을 재현한 전통 한정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신라왕이나 귀족들이 먹었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신라왕 한정식을 시켜 먹었는데요. 한정식에는 백반, 전골, 구이, 샐러드,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가 들어있었습니다. 각각의 요리가 정갈하고 담백하면서도 향긋하고 고소했습니다. 특히 전골은 육수가 깊고 진하면서도 맑아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정식은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저는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1. 동궁식물원: 식물과 조류의 다채로운 세계
    동궁식물원의 설립 목적과 구성
    동궁식물원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식물원입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별궁이었지만, 일제강점기에 파괴되어 현재는 연못만 남아있습니다. 동궁식물원은 이러한 역사적 손실을 보상하고자 만들어진 곳으로, 신라시대의 문화와 자연을 재현하고자 합니다. 동궁식물원은 기와지붕과 통유리로 이루어진 실내 온실과 넓은 야외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내 온실에는 사계절 국내외 식물을 모두 관찰할 수 있으며, 야외 정원에는 다양한 조류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버드파크가 있습니다.

동궁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과 조류들
동궁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과 조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내 온실: 열대우림 식물, 사막 식물, 지중해 식물, 온대우림 식물 등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열대우림 식물 존에는 난초와 백합 등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야외 정원: 버드파크를 비롯하여 연못 정원, 화석 정원, 약초 정원 등 여러 가지 테마별로 꾸며진 정원들이 있습니다. 버드파크에서는 앵무새와 백조 등 다양한 조류들을 직접 만지거나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동궁식물원 근처 맛집: 보문정식당
동궁식물원을 방문한 후에 저는 동궁식물원 입구 근처에 있는 보문정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보문정식당은 경주의 전통 음식인 경주국수와 경주전병을 제공하는 곳으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저는 경주국수와 경주전병을 시켜 먹었는데요. 경주국수는 면발이 얇고 부드럽고 육수가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경주전병은 밀가루 반죽에 채소와 고기를 넣고 구운 것으로, 바삭하고 고소했습니다. 경주국수와 경주전병은 1인분씩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마지막으로 숙소는 경주의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 있는 한옥펜션 #와담정 에서 보냈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와 깨끗하고 안락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경주에서 3가지 명소와 맛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경주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고고한 분위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주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과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경주 여행을 통해 신라의 미술과 종교를 감상하고, 신라의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신라의 자연과 동물을 만나는 등 많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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